이제 가을이 되어 대하철이 되어가는데요. 통통하게 살이오른 새우는 집에서 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소금구이나 찜으로 해먹어도 일품이기 그지없죠. 강아지가 새우를 먹었을 경우 혹은 간식으로 급여가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새우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몇가지 주의 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새우를 익혀야 할까?
새우는 반드시 익힌 상태로 급여해 주세요. 생새우는 해로운 박테리아나 기생충등이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다에 사는 새우의 경우 과다한 염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껍질 제거
새우의 껍질과 꼬리 다리부분은 소화하기 어렵고 기도에 걸리거나 날카로워 소형견일수록 급여가 어렵습니다. 특히 새우의 꼬리 부분의 중심부분은 매우 날카로우므로 꼭 제거 하고 급여하시거나 바짝 구워 갈아서 다른 사료 등에 뿌려서 급여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3. 양은 체중에 맞게 적당히
일반적인 대하 사이즈라면 저희는 중형견인 8~10 kg 말티푸에게는 익힌 기준으로 1마리 살만 , 2KG 내외인 작은 아이에게는 1/3 마리만 급여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의 경우 잘게 다져서 급여하고 있는데요. 새우는 강아지에게 고단백 저지방 간식이 될 수도 있지만 콜레스트롤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소량급여하고, 딱딱한 부분은 반드시 체크 후 급여하셔야 합니다.
4. 알레르기 반응 주의
강아지는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새우 역시 그중 하나인데요. 새우나 계란등은 사람에게도 알레르기반응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 급여시 아주 극소량만 급여 하신 후 피부등을 꼼꼼히 살피시거나, 미리 알러지 검사등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하며, 구토나 설사, 가려움등이 심해지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조미료 없이 제공
새우에 소금, 버터, 양념 등을 첨가하면 안됩니다. 저희 집의 경우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데친 후 급여하는데요. 바다에 사는 해산물이므로 기존의 염분도 제거하고 주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에게 새우 뿐 아니라 랍스타나 대하 갑각류 같은 음식들은 항상 주의를 살펴야 하는데요. 강아지가 어릴 때 만약 중성화 수술 등으로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 볼 수 있다면, 알러지 검사를 추가로 의뢰 할 경우 비용이 조금 더 절감되는 팁 함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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